오늘 매매한 종목은 대한전선, 비츠로테크, 광명전기, 폴라리스오피스입니다. 오늘의 대장주는 대한전선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다소 장 후반에 밀리는 모습이 없지 않았습니다. 오늘 매매에 따른 교훈과 수익, 복기 내용들을 정리합니다.
오늘의 교훈
무엇보다 종목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대장주가 아닌 종목을 매매할 때는 리스크가 크므로 되도록 진입을 자제해야 하고 진입을 하더라도 매우 신속하게 매매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
오늘 수익 내역
전일 보유하고 있던 비츠로테크가 아침부터 갭을 띄우며 상승하면서 운이 좋게도 오버나잇한 물량 전량을 익절하였습니다. 기타 광명전기, 대한전선에서 약익절 실현하였고 잠깐 상승하던 시노펙스에 진입했다가 손절을 했네요.
종목별 복기
비츠로테크
오늘 수익 실현한 종목 중 가장 큰 수익을 준 비츠로테크입니다. 장 초반부터 갭상승하였는데 이미 지난 금요일 시간외 거래에서도 급등하면서 오늘 갭을 예고하기도 했었습니다. 장 전 동시호가에서는 한동안 상한가가 예상되기도 했었는데요. 여튼 적당한 가격에서 전량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대략 370 정도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대한전선
두 번째 종목은 오늘의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대한전선입니다. 최근 전력 전선 관련 종목들이 굉장한 랠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첫번째 매매했던 비츠로테크도 변압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여 원전 및 전력 관련 주입니다.) 오늘은 대한전선이 대장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장초반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진입 타이밍을 두고 고민하다가 적당한 조정에서 진입했습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었던 점은 좀 아쉽습니다. 장초반 비츠로테크에 집중하느라 대한전선을 초반부터 관망하지 못했네요.
매매를 복기하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진입한 타점보다 더 좋은 타점은 늘 있다는 것입니다. 완성된 차트에서만 보이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좀 더 완벽한 타점이 되도록 복기는 늘 필요한 것 같습니다.
폴라리스오피스
지난 주 애증의 종목인 폴라리스오피스입니다. 지난 목요일인가요? 애플의 맥 운영체제에 탑재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뉴스 소식에 굉장한 힘으로 상승했었는데 단순 소프트웨어 개발이냐 운영체제 탑재 소프트웨어냐를 두고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웠는지 결국에는 하락으로 마감했던 폴라리스오피스입니다. 장초반 하락으로 방향을 잡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치고 올라오는 모습이 딱 걸려서 오늘 대장주도 아닌데 진입을 해버렸네요. 이 놈의 손가락을 어찌해야 하나…쩝
어찌됐든 진입을 했다면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빠르고 짧게 대응했어야 하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익절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강제적으로 오버나잇한 셈이 되어버렸는데 재료가 재료인만큼 차후 한 차례 정도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일단 홀딩하기로 했습니다.
광명전기
주말간 저를 쫄깃쫄깃하게 해주었던 종목 광명전기입니다. 시간외 직전 배임이란 단어가 들어간 민사소송 내용이 공시로 뜨면서 시간외 하한가를 갔던 종목입니다. 네이버토론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았는데 결국은 하락을 했습니다.
다만 그 모습은 아주 스펙타클 했는데요. 장 전 하한가를 예상하기도 했던 종목은 약 -25% 정도에서 시작해서 장 중반엔 지난 거래일 종가를 넘기도 했다가 다시 하락하여 최종적으로 약 10% 정도 하락한 선에서 마감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공시내용이 급락을 만들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배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투자자들의 심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결론
이렇게 오늘은 대한전선, 비츠로테크, 광명전기, 폴라리스오피스 종목으로 매매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광명전기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일부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진입하지 않는 것이 제 원칙인데 내일부터는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나마 오늘 하루 수익으로 마감을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종목의 선택의 중요성은 모든 위대한 트레이더부터 고수들이 늘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저 또한 이런 점을 모르지 않는데 자꾸 손이 나가는 것은 역시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